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3일 KBO에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 공시 요청과 함께 타이완 프로야구(CPBL)에서 활약 중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34·사진)를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총액 52만 달러에 영입했다.

소사는 2012년부터 7시즌 동안 KBO리그 194경기에 등판해 68승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4년간 매 시즌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올해 타이완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후 12경기 8승2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고 있다.

소사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최고 구속 155㎞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강인한 체력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소사는 4일 푸방 구단의 환송행사를 마치고 5일 인천으로 올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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