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특색을 담은 맛과 멋이 깃든 향토음식 명소를 발굴해 미식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관내에서 30년 이상 장수음식점을 발굴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미식문화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군에 숨어있는 향토음식점 발굴과 잊혀져 가는 옛 것을 육성·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만의 전통과 명맥을 지키기 위한 ‘미식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로 삶과 사람, 음식에 녹아있는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옛 향수가 깃 들어 있지만 점점 사라져가는 음식은 재현해 활성화에 힘쓰고, 음식별 레시피 정량화 등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안정화를 꾀한다.

군 관계자는 "10대에서 40대가 양평을 찾을 수 있도록 세대차이 극복, 스토리 있는 테마가 있는 팸 투어 등을 연계해 장수음식점(노포점)을 널리 알리고 전문평가단의 평가 등을 통해 최종 3곳을 선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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