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자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연령·성별·대출도서 등 키워드만 입력하면 전국의 다른 이용자가 대출한 도서, 용인시 및 전국 도서관의 베스트 대출도서 등을 알아서 추천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의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사업에 참여해 맞춤형 대출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공유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845개 공공도서관 자료를 수집해 제공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도서관 정보나루’에 용인시 도서관 대출데이터를 제공한 뒤 이용 패턴 분석 결과를 대출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맞춤형 대출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시는 지난달 30일 용인중앙도서관에서 관내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정보나루, 사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활용법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도서관 회원 관리, 문화 프로그램 기획, 장서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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