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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가 오는 7일 오후 죽전캠퍼스 범정관에서 문르 카즈미르(Munr Kazmir)미국 유태인협회 부회장에게 국제 인권운동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195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문르 카즈미르 부회장은 펀잡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활동과 소아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금 모금 등에 앞장서 왔다.

 1998년 미국 전 지역에 처방된 약을 배달하는 ‘Direct Meds, Inc.’를 설립,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고 2006년에는 파키스탄 역사상 가장 현대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불리는 ‘미국국제학교(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System, AISS)’를 세워 지금까지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도 수행 중이다. 민족문화 계승과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주장하는 ㈔우리민족교류협회의 미주지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평화 수호 및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날 오전에는 국회의사당에서 ‘2019 한반도 통일공헌대상’ 국제 분야 대상을 수상한다.

 문르 카즈미르 부회장은 미국 메디케어 자문위원회 위원, 미국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 및 품질관리원 국가자문위원, 뉴저지 보건의료시설 재정위원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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