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화성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지난달 30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2018년 선정된 뉴딜사업지 황계(선도)를 포함해 송산·남양·매송·봉담·황계(일반)·병점·화산·향남·우정 등 총 10곳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됐다. 유형별로는 근린재생형 7개소, 중심시가지형 2개소, 주거지지원형 1개소이다.

시는 ‘3대가 어우러지는 효의 도시 화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중심지 화성’, ‘5감만족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화성’, ‘345 R-city 행복화성’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주거환경 재생 ▶신구 산업 조화로 지역경제 재생 ▶커뮤니티 중심의 사회문화 재생 ▶재생을 통한 도시매력 발굴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원도심 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과 사업, 지역 자산 등을 조사·발굴하고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2013년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서철모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기다려 온 재생사업들이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공고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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