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인천레슬링 고교 대표선수들이 선발됐다.

인천시레슬링협회는 6일 인천문학가설경기장 레슬링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선발전 겸 제1회 인천레슬링회장배 생활체육 레슬링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레슬링 동호인 70여 명과 고교 엘리트선수 40여 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전국체전에 나설 고교 레슬링대표는 김태민(51㎏급·인천체고)·전영호(63㎏·대인고)·송태준(82㎏·인천체고)·이찬(87㎏급·동산고)·임현식(97㎏급·인천체고)·임재민(130㎏·대인고) 등 그레코로만형 12체급, 서우석(61㎏급)·주인혜(65㎏급)·김진성(70㎏급)·김푸른(79㎏급)·배성현(92㎏급)·임현식(97㎏급 이상 인천체고)·임재민(125㎏급·대인고) 등 자유형 12체급 총 24명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생활체육(일반부·선수출신부) 부문에선 이날 4전 전승으로 우승한 김성인(광주광역시·73㎏) 등 일반부 6체급, 신영택(서울·60㎏) 등 선수출신부 7체급 총 13체급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비인기종목인 레슬링의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만큼 수도권지역은 물론 광주·제주 등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레슬링 동호인들이 출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유상민 인천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예상 외로 많은 선수들과 레슬링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앞으로 레슬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좋아질 것 같다"며 "인천에서도 다양한 레슬링대회를 개최해 레슬링의 인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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