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거리 뒤덮은 '범죄인 중국 송환 반대' 시위
(홍콩 AP=연합뉴스)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9일(현지시간) 거리를 가득 메운 채 대규모 시위행진을 벌이고 있다. 범죄인의 중국 송환을 허용하는 이 법안을 규탄하는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고, 이는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외신은 전했다.
▲ 캐나다서 열린 '범죄인 중국 송환 반대' 시위
(밴쿠버 AFP=연합뉴스) 캐나다 밴쿠버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9일(현지시간)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범죄인의 중국 송환 반대를 뜻하는 '반송중'(反送中) 등의 손팻말과 홍콩 '우산 혁명'의 상징인 노란 우산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