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캠프 험프리스기지 내에 미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및 미 제8군 박물관이 지난 10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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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개관식은 마이클 A. 빌스미8군사령관(중장) 등 전현직 미군과 한국 고위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문을 연 박물관은 기존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있던 것을 이전해 재개관한 것으로 1차 세계대전 당시 때부터의 미 2사단과 8군의 전쟁사를 기록한 유물과 사진 등을 소장하고 있다.

개관식에서 빌스 사령관은 "이 건물은 주한미군의 역사 이상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제2보병사단 및 제8군 그리고 태평양 작전지구 박물관이라고 불릴수 있다"며 "이곳은 굳건한 대한민국과 미국의 공조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위리엄 마이클 알렉산더 박물관장(예비역 대령)은 "이곳은 여러분들의 박물관이며 여러분들의 역사이다. 우리가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및 미8군 그리고 대한민국 작전지구 박물관을 8군사령부 75주년 기념일에 개관하는 것이 매우 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서는 사단의 역사와 박물관의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하는 과정을 담은 비디오 시청과 미8군가, 미2사단가 제창에 이어 패트릭 J. 도나휴 미8군 작전부사령관(준장)과 토마스 모어 미2사단 연락장교(중령)의 박물관 해설이 진행됐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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