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2일 오전 수원시청 본관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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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자 의장 등 시의원들은 지난 10일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여성·민주화 운동가로 평생을 보내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오다 지난 1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의장은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인권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이희호 여사의 간절한 소망을 잊지 않겠다"며 "여사의 뜻을 이어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 편안히 영면하길 바란다"고 애도를 표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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