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 및 각계각층 구성원들과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렴수준 향상에 나섰다.

시는 민선7기 2년 차 주요 시책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구현을 위해 ‘청렴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렴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각 부서에서 소관하는 단체를 비롯해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유치원연합회, 어린이집연합회, 경로당 및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패 방지를 위한 협력적 공조를 통해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구리보건소는 지난 12일 관내 4개 의약단체장과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직무와 관련해 어떠한 부정 청탁도 하거나 받지도 않으며, 협약 기관은 부패 방지 및 청렴문화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앞장서서 실천하고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다수의 이익과 청렴시책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추진하는 협약 체결은 단순히 공무원들의 노력에 의존하기보다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민관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청렴은 공직자는 물론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경쟁력이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제일의 가치로서 각종 청렴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청렴한 구리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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