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 범죄예방 순찰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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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 등은 ‘부천남부역’ 일대를 중심으로 외사계, 형사팀, 교통관리계, 송내·소사 지구대 순찰팀, 자율방범대, 다문화 치안봉사단, 심곡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참여해 활동을 벌였다.

남부 역 일대는 경찰청이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매년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는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분석된 곳이다. 특히 중국인 음식점, 식료품점 등이 즐비해 집중 순찰 노선으로 정해진 구역이다.

소사서는 이번 활동에서 외국인 운영업소 등을 방문해 외국인 소란 및 우발적 폭력사건 발생 시 대처, 신고요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및 외국인 범죄신고 요령 등 외국인을 위한 범죄예방 가이드를 자체 제작, 배부하는 등 기초 질서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김기동 서장은 "중국인 음식점들이 증가하면서 기존 상인들과의 갈등 및 각종 범죄 발생이 우려돼 관심을 갖고 대비했다"며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다문화 치안봉사단 등 민간단체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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