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이르면 이번 주 재단 내 신고된 성희롱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주 나온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주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해 권고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인사위원회에서 내린다. 그러나 조사위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건은 재단 직원 A씨가 사무실에서 근무시간에 불법 음란물을 시청하는 것을 같은 팀 직원들이 목격하고 지난달 21일 재단 기획경영본부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조사위 결과가 나온 만큼 이번 주 중 고충심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등을 열어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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