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금융고등학교는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학교도서관에서 ‘밤샘 책 읽기’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학부모의 동의 하에 참가 희망 학생을 선발했고, 올해는 76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10명의 학부모독서동아리 회원들도 동참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중간 중간 각 학년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에 대한 ‘독서 골든벨’과 도서관 지정 도서를 미리 읽고 다 함께 참여하는 ‘독서 OX 이벤트’, ‘휴식시간에 별 보며 산책하기’, ‘신간 도서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밤 새워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작성했고, 현장에서 최우수 학생 3명, 우수 학생 6명을 선발·시상하기도 했다.

김현정 교장은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기에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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