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새 단장한 곤충생태관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생태관을 찾는 주요 관람객이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인 만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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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건립된 곤충생태관은 노후화와 휴식공간 부족으로 관람객들을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했다. 2017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11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공원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 내 초기 우수저류시설 상부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휴식공간,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5천100㎡의 공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노후된 유리온실을 전면 보수해 관람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나비 표본전시관과 교육실 보수를 완료했다.

이 외에도 열린 도서관 설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은 물론 인근의 남양주 및 서울시민 등 연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곤충생태관에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하수처리장이 친환경 하수처리장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구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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