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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교복 (PG) /사진 = 연합뉴스
내년 인천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지원되는 무상교복 지원비가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영상회의실에서 교복구매지원위원회를 열고, 2020학년도 신입생 1인당 교복 구매 지원비 규모와 교복 학교주관구매 계약 표준안 및 업무 체크리스트 등을 다뤘다.

전년도 방식으로 1인당 교복 구매 지원비를 결정할 경우 2019학년도 낙찰 평균액 24만9천240원과 2020학년도 권고가격인 30만5천380원의 중간값인 27만7천 원 선이 된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타 시도교육청의 무상교복 지원비가 30만 원을 넘어 인천도 지원비를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올해 논란이 된 교복 납품 지연과 재고품 납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교복 학교주관구매 계약 표준안과 업무 체크리스트 등을 검토했다. 신인도(信認度) 감점제를 도입해 부정당업자와 지연 배상금을 문 업체에 최대 감점 20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신품은 계약 체결 당해연월부터 납품연도까지 제작된 제품으로 규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종 무상교복 지원비는 늦어도 8월께 시교육청과 시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교복 학교주관구매 계약 표준안은 이달 말까지 최종 완성해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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