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9일 12개 지역구의 지역위원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임명 결정된 지역위원장은 단수 후보 지역이거나 복수 후보 지원 지역이라도 후보자간 우열이 분명한 지역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장에는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는 송옥주 비례대표 의원이 임명됐고, 동두천·연천에는 남병근 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이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장에는 정청래 전 의원이 임명됐고,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강서을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에,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전북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 밖에 부산 부산진구을에 류영진, 부산 금정에 김경지, 대구 달성군에 박형룡,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 송성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권문상 후보자가 각각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위원장 후보자 면접 결과, 총 12개 지역구의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결정해 최고위에 보고했고 최고위는 이날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달 20∼24일 23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 총 61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 지역위원장 후보자 추천을 결정하지 못한 나머지 11곳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한 후 발표키로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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