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체납통합안내센터 10개 전화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대표전화번호(☎031-729-2680)를 생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표전화번호는 10개 전화 회선 중 통화 가능한 상담사에게 자동 연결해 민원인의 통화 대기시간을 줄인다. 기존 상담원별 전화번호(☎031-729-2814~9, 2685~8) 중 앞번호 상담원에게 문의전화가 몰리던 현상을 개선했다.

 센터는 시민들의 체납액 문의에 바로 응대하기 위해 콜센터(☎1577-3100)와 별개로 시청 동관 8층 세원관리과 사무실 내에 지난 2월 설치됐다.

 이곳 상담원들은 하루 평균 200건, 일시에 30~40건까지 폭주하는 체납액 문의 전화에 응대한다. 언제 무엇 때문에 부과된 세금인지와 납부 방법을 묻는 전화가 대부분이다.

 87개 부서의 징수 관련 자료가 구축된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세외수입·지방세 체납 내용과 해당 금액을 조회해 바로 알려준다.

 체납액 분납 또는 통합 결제 방법도 안내한다.

 현재 시 체납액은 지방세 401억 원, 세외수입 415억 원 등 모두 816억 원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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