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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가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노후 건축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40년 이상 노후된 단독 및 다가구 등 소규모 건축물은 1만4천여 동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구는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건축사회의 추천을 받은 건축사 6명과 4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 320곳을 찾아가 거주자와 함께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신축 건축물의 건축심의 대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노후 건축물 현장 안전점검을 2016년부터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765개 동의 건축물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구조적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들에게 보수·보강을 권고하고 주기적 현장점검을 하는 등 재난위험시설물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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