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소년의 사회생활 장애요인인 문신을 제거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청소년 문신제거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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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업주관기관인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별사탕)와 백피부과, 오라클피부과, 유앤이피부과 등 협력병원 3곳이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부천시 일시청소년 쉼터(별사탕)’가 지원 대상 청소년을 발굴해 병원에 연계하면 병원에서는 문신제거 치료를 제공하고, 쉼터에서는 대상자가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문신제거에 드는 비용은 일차적으로 부천시에서 ‘청소년 특별지원’을 통해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되며, 200만 원을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병원 측에서 무상으로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린시절 호기심으로 한 문신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위축되고 제약받는 일이 없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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