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한 인천환경공단 여자레슬링팀의 엄지은(32·사진)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엄지은은 지난 21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및 제44회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KBS배 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 -57㎏급 결승에서 1차전 상대 권현주(창원시청)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1차 선발전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우승한 엄지은은 국가대표로 뽑혀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엄지은은 9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2019레슬링세계선수권’에 참가해 6위 안에 들면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다.

2차 선발전 우승으로 최종전에 올랐던 -50㎏급 김여진(인천환경공단)은 최종전에서 오현영(유성구청)에게 패해 국가대표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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