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역화폐 ‘여주사랑카드’ 유통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제3회 여주시 지역화폐운영협의회를 개최, 여주사랑카드 추가 인센티브(9%)를 올 연말까지 연장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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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시는 발행 초(4월), 도자기축제(5월) 및 참외축제(6월), 추석 연휴(9월), 연말(12월)에 한해 상시 지급하는 6% 인센티브보다 3%p 가산된 9% 인센티브를 월 3만6천 원(40만 원 충전금액의 9%) 한도로 지급하기로 했었다. 이번 결정으로 연말까지 더 많은 시민들이 9% 추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추가 인센티브 지급과 더불어 시는 ‘여주사랑카드 우대가맹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가맹점(사업주)이 여주사랑카드 사용자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지역경제 상생 서비스로, 매장 내 여주사랑카드로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가 제공하는 6~9% 인센티브와 가맹점이 제공하는 3~10% 할인 혜택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3일 현재 여주사랑카드는 일반발행 및 정책발행을 통해 약 7억5천만 원(일반발행 4억8천만 원, 정책발행 2억7천만 원)의 자금이 충전됐으며, 충전금액의 64%인 약 4억8천만 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됐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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