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 24명이 26일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 초청 방문을 위해 떠났다.

버어지니아 주에 위치한 햄튼시는 1986년 6월 16일, 캘리포니아 주 가든그로브시와는 6월 26일 각각 자매결연을 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됐다.

대표단은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 청사를 찾아 관계관과 환담을 나누고 상하수도시설, 오렌지카운티 치매협회와 햄튼 요양재활원, 성인주간보호센터, 햄튼대학 박물관 등 주요 기반시설을 둘러본다.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한국을 위해 희생한 미국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표단은 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햄튼시와 가든그로브시의 주요시책과 사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한인회 초청 기념식에 참석한다.

27일과 오는 7월 1일에는 두 시와 교류협력 증진을 다짐하는 협약을 맺는다.

최대호 시장은 "미국의 두 자매도시와 30년에 걸쳐 고교생 민박연수, 공무원 파견,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등으로 우정을 쌓아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적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든그로브시와 106회, 햄튼시와는 27회 각각 교류를 해왔으며, 교류 인원만 1천 명이 넘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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