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26일 공동체 치안활동에 기여한 주민과 유관기관 공무원 등 6명을 포상하고, 이 중 3명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이번에 시민경찰로 선정된 전소운 서종초교 어머니폴리스 회장에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현금 5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이진희 용문농협 단월지점 과장에게는 경찰서장 표창을,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안전방범등 13개를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에 기여한 지운규 강하면 이장협의회 회장에게는 경찰서장 감사장과 함께 ‘시민경찰’ 기념 배지를 수여했다.

아울러, 가정폭력·아동청소년 관련 사건 해결과 치매 노인 조기발견에 기여한 김지숙 양평소방서 소방장, 문은호 용문역 역무원, 이직선 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도 경찰서장 표창 또는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강상길 서장은 "현재까지 아홉 분의 주민이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고, 모두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평소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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