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1보병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수원 및 화성 지역 내 6·25전쟁 참전용사, 귀환국군참전용사, 모범 학생 등 10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모범 장병 및 학생 표창 수여, 유해발굴 영상 시청, 6.25전투 재연 퍼포먼스, 감사장 수여 및 선물 증정, 오찬과 건강검진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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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와 감사를 통한 국가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전용사들이 모범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모범 장병들이 지역 내 모범 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색다른 표창 수여식을 마련해 3대가 함께 나라사랑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사단 신병교육대대 권태호 일병이 ‘참전용사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해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앞서 51사단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책임지역 내 위치한 현충탑, 오산시 UN초전기념비,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 16곳의 전적기념 장소를 찾아 추모 행사고 가졌다.

추모 행사 이후에는 전적물 정비와 주변 환경정리 등을 실시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진평(중령) 사단 인사참모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획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단 전 장병은 선배 전우님이 흘리신 피와 땀을 기억하면서 조국을 지키는 믿음직한 군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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