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6천억 원 규모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5월 휴먼에코랜드가 용인시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3차례 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거친 끝에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꼽혔다고 26일 밝혔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환경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2천423억 원, 20년간 운영비 3천783억 원으로 2020년 12월 착공해 2024년 12월부터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에코타운은 용인지역 개발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5만1천46㎡)에 하수처리시설(1만2천㎥/일), 음식물류폐기물(250t/일)과 하수슬러지(220t/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통합처리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종합시설 프로젝트다. 주민편의시설은 야구장 1개소, 테니스장 4개소, 실내체육관 1동이 계획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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