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이 ‘제236회 부천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2018회계연도 결산은 부천시의회 의장이 위촉한 시의원 이동현 대표위원 등 5명의 결산검사위원이 지난 4월 중 20일간 지방회계법 등 관계법령과 지침 준수 여부,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 여부 등에 대해 결산검사를 했다.

또 부천시 재정자립도가 35.1%인 재정상황을 고려해 세입확충 방안을 강구하고 낙관적인 세수전망에 의한 적자예산 편성을 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시의 2018년도 재정규모는 예산현액 2조 1천884억 원 원 중 세입결산액 2조 2천498억 원, 세출결산액 1조 6천325억 원으로 전년대비 세입은 11.6%, 세출은 7.9% 증가했다.

총자산 11조 1천828억 원, 총부채 51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순자산이 3천230억 원이 증가해 재정상태가 2.99% 개선된 결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결산은 당초 의회에서 승인·의결된 대로 예산을 집행했는가를 규명하고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결산심사와 의회승인을 통해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 환류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대한 분량의 결산서를 20여 쪽으로 요약한 ‘시민과 함께 하는 알기 쉬운 부천살림’을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책자로 제작할 예정으로, 9월 중 시 홈페이지 및 각 동 민원실 등에서 살펴 볼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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