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장애아동의 자기표현 향상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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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2017년 시작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시 보건소 보건교육관에서 주 1회 총 15회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손 석고 본뜨기, 내 얼굴 꾸미기, 우산그림 그리기, 점토놀이, 가면꾸미기, 신문지놀이, 가루놀이, 가방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맡은 강사는 "꼭 무엇을 만들거나 완성하지 않아도 참여 자체가 즐겁고 친구들과 어울림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새로움을 창조하는 시간이 되도록 진행했다"며 "수업을 함께한 친구들끼리 수업 종료 후에도 자주 모여 활동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올 하반기에도 장애아동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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