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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평화누리길 및 주요 등산로, 한강 제방 자전거도로 등 관내 10개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163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된다.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는 국가주소정보시템(KAIS)에 등록되고 경찰서 및 소방서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도 정보가 공유되므로,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빠르게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긴박한 사고의 순간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안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화누리길 주변 유휴지를 활용한 쉼터 및 화단을 조성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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