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6일 복지관련 대형공사장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자연재난 대비상태와 혹서기 냉방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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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애인,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재해 발생가능성이 있는 북부장애인복지관 건설현장과 시립 진벌어린이집, 광명노인요양원 등의 현장을 찾아 화재, 위생, 자연재난에 대비한 예방대책 및 냉방기 준비상태 등을 확인했다.

특히 진접읍 진벌리에 위치한 북부장애인복지관 건설현장은 산 절개지로 집중호우시 토사유출 등의 가능성이 있어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공사장 배수로 및 방수작업 상태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미비점에 대한 보완계획을 수립해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주유소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군희 복지국장은 "재해와 관련해선 무엇보다도 안전의식이 제일 중요하며 안전의 생활화를 통해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사소한 것 하나가 큰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작은 것부터 확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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