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울산 북구, 경북 영주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새일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별로 국비 100~50%, 도비 25%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간 총 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성 맞춤 취업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상담 위주의 취업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나 새일센터 지정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 및 재취업을 지원하는 등 여성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 맞춤 취업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새일센터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취업 준비와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경력단절 상황을 재차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자리잡은 구리새일센터는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 종합 취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오는 8월까지는 취업상담만 가능하고 직업상담사 추가 채용,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을 마치는 9월부터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직업훈련교육 등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건립 중인 ‘구리시 여성회관’이 2021년 완공되면 새일센터를 이전해 여성 취·창업을 위한 교육·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여성들의 취업지원체계와 직업교육훈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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