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여름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지난 26일 장안구 연무동 삼희교 재가설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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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준공된 수원천 삼희교는 폭 20m, 길이 26.1m 규모로 2017년 수원시 자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됐다.

D등급은 즉시 보수해야 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삼희교 재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윤영만 수원과학대 교수(수원시안전관리자문 위원), 시청 담당부서 직원들과 함께 호우에 취약한 공사장 주변 시설물 안전관리 여부, 공사장 침수·토사 유출방지 대책 여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염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으로 설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공사를 진행해달라"며 "삼희교가 하천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해달라"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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