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스스로 집을 고치고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집수리 전문가 23명을 배출해 화제다.

구는 27일 인현·전동 경로당 2층에서 ‘2019 1차 집수리 교육’수료식을 가졌다.

1차 집수리 교육은 지난 4월 29일부터 원도심인 신포동과 연안동, 신흥동, 도원동, 율목동, 동인천동, 북성동, 송월동 주민 23명을 대상으로, 인현전동 경로당에서 총 9주의 일정으로 도배와 장판, 전기, 친환경 재료 등 9개 분야의 이론과 현장실습이 진행됐다.

구는 집수리 봉사인력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이번 교육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앞으로도 집수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이모씨는"이번 집수리 교육을 통해 스스로 집을 고칠 수 있는 기능을 배워 좋지만,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면서 실습을 통해 배운 기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지역주민들이 집수리 전문가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교육받은 기술을 생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 주택 집수리 봉사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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