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 인생의 그림책’ 강좌 성과발표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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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그림책’은 수강생들의 자서전을 그림책으로 제작하는 인창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수준을 고려해 당초 글쓰기와 삽화 그리기 기초를 배우는 과정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노인들의 큰 호응과 배움에 대한 적극성,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한 동화작가며 출판기획자인 우현옥 작가의 글쓰기 자도와 삽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김태란 작가의 삽화 지도가 열정으로 어우러져 10주 만에 7명의 수강생이 훌륭한 결과물을 책으로 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인창도서관은 성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참여 시민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수강생들의 작품 낭독, 재능공연이 펼쳐지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오는 11일까지 수강생들이 출간한 그림책 7종과 원화 40여점을 도서관 내 갤러리에 전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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