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정왕동 시흥스마트허브의 악취 및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기 개선 로드맵 환경에너지센터(활성탄 공동처리시스템) 사업을 홍보하고 관내 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환경에너지센터 사업은 안산 시화MTV 75호 공원 옆 지원시설 6천600㎡ 부지에 총 45t/일 규모의 활성탄 공동재생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시화·반월산단 업체 300곳에 고품질 활성탄을 사용한 카트리지 흡착탑을 설치(비용의 90% 제공)해 적절한 시기에 활성탄을 교체 재생함으로써 근본적인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40여 개 참여 업체가 참석했으며, 시는 추경에 29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개선 보조금 지원사업과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기업환경지원사업, 대기개선기금 지원사업을 소개했고, 한국수자원공사는 활성탄 공동재생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내용,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업체 대표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활성탄 카트리지 흡착탑 보급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필요한 경우 기존 활성탄 흡착탑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악취 포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환경에너지센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수자원공사,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