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맞춤형 독서정책시대를 연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책나눔위원회, 삼삼오오’를 통해 맞춤형 추천도서를 권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사들이 함께 책을 읽고 어떤 책이 좋은지 고민해 보는 과정을 지원하는 ‘교사책나눔위원회, 삼삼오오’를 공모해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마음과 삶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 목록 ▶중2병 극복을 위한 책 목록 ▶수능 이후 사회로 나가기 전 읽으면 좋은 고3 학생들을 위한 책 목록 등 각 팀에서 정한 다양한 주제로 대상에 맞는 맞춤형 도서목록을 고민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미래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독서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하는 독서동아리 확산 지원,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책 읽는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독서 강화를 중점 과제로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 국민 독서 실태를 보면 학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독서 활성화 방안은 ‘좋은 책 소개와 정보 제공’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생님들이 직접 고

민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권해 주는 책을 통해 학교 독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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