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2차) B부지(4필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28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A부지(1필지)는 1개 사만 참여해 유찰됐으며, B부지(4필지)는 총 8개 기업(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경쟁률 2대 1을 기록했다.

선정된 업체는 1~4순위로 서린세방컨소시엄, 한국로지스풀, 동양목재, 케이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한 복합물류클러스터(2차)는 지난해 12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1차 공고에 이어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내 총 5개 필지(8만4천360㎡) 운영을 위한 입주기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1∼4순위까지 득점 순으로 4개 필지 중 희망 사업지를 선택할 수 있다. IPA는 각 기업(컨소시엄)과 사업계획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이후 각 기업은 비관리청 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IPA는 1개 사 단독 입찰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A부지에 대해서는 공급일정을 재수립해 연내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신항 배후단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