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올 상반기동안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32곳 3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피난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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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은 소방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에서 제외된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해 실제적인 대피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론 애니메이션 활용 소방안전교육, 가상연기 속 대피훈련, 원내 소방시설 활용법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방서는 화재 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화재 시 피난 먼저’라는 안전의식 전환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먼저 한 후에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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