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은 2일부터 10일까지 의료원은 물론 관내 7개(청산, 연천, 신서, 군남 왕산, 백학, 장남) 보건지소에서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속에 포함되는 여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고열, 혈소판 감소증, 신부전 등을 일으키며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관내 대부분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며 야외활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사전 항체 형성을 위해 미리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을 필히 받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번 예방접종 기간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으로 1954년생 6월 출생 노인들은 반드시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차 접종 후 1개월 2차, 그리고 13개월 후 3차 접종하며, 관내 60세 이상 주민은 연 1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관내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각 지역 보건지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 의료원 예방접종실( ☎839-4073)로 문의 하거나, 매주 월·수금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점심시간 제외)까지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