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은 1일 안전보안관과 함께 4단지 재건축공사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살피며 민선 7기 2년차 하루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직원 월례회의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 동안의 소감과 성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그 첫 마음과 책임감을 한 시도 잊은 적이 없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결정하는 책임이 무거웠지만, 1년을 1시간처럼, 1분처럼 바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 동료 공직자들의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의 시정방침을 중심으로 5대 목표, 10대 전략, 116개 과제를 추진해 민선 7기 4년 시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116개 공약 중에서 28건은 완료했으며, 88건에 대해서는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천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년간 광명시 아동전문보호기관 개관, 여성친화도시 두 번째 지정,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체육관 개방, 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개관, 일자리위원회, 청년 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구성,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 유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다양한 시민토론회를 통한 시민참여행정 실천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미래를 바꾸는 도시개발과 삶을 바꾸는 생활 정책 실현을 목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남북 교류 사업으로 광명시가 앞장서 통일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오는 8월 31일 개최하는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광명시를 이끌어 갈 힘인 집단지성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일 오후 7시 시민회관에서 ‘광명, 안부를 묻다!’를 주제로 "광명시 민선7기 1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지난 1년간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며 시정을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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