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학습동아리 ‘Land&Space Info’가 드론을 활용해 다산신도시에 개발 진행 중인 2청사 인근을 3D모델링을 통해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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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모델링은 컴퓨터상에서 3차원 이미지의 기본 골격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지상기준점 설치 후 인공위성을 이용한 실시간 이동측량(RTK)으로 X, Y, Z값을 취득하고 드론으로 촬영한 2천여 장의 항공사진 매핑 작업으로 3차원 영상을 얻는 방식이다.

드론 매핑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는 건물과 시설물의 높이, 길이, 면적을 산출할 수 있으며 부피(토공량) 측정이 가능해 건설 현장의 공정관리,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항공사진을 지형 보정해 지도처럼 만든 정사사진 위에 설계도면을 중첩, 현황과 비교해 잘못된 시공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지적도를 중첩하면 지적재조사 측량, 지형정보 수집 및 과세자료 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최대집 토지정보과장은 "각종 도면과 중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습득했다"며 "각종 시책사업에 항공촬영 지원 및 촬영데이터 공유로 고품질 공간정보 제공과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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