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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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디지털 공간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무인비행장치(드론) 도입을 완료하고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도입한 드론은 고정익 1식, 회전익 3식, 워크스테이션 1식과 후처리 프로그램 2식 등으로 구성됐다.

고정익 드론은 농지나 산지 등 넓은 지역의 고정밀 항공사진 측량에 활용한다. 회전익 드론은 이착륙에 제약이 많은 도심지 등 촬영 규모가 협소한 지역의 항공촬영에 활용된다.

시는 사람의 접근이 힘든 지형·지물이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험지 등의 필요한 정보 수집이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급변하는 시의 변화 정보에 대한 고해상도 항공영상 구축 업무에 드론을 적극 활용,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무인비행장치 운영 규정을 제정, 드론 운용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신규 도입한 드론의 대인·대물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또한 담당직원들이 전문 교육기관에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접목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활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 운용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켜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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