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제조기업 중 ‘부천형 강소기업(强小企業)’ 1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강소기업선정심의위원회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래비전, 기술경쟁력 등 성장가능성에 중점을 둔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가족친화·장애인기업 등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 배려 요소도 고려했다.

이와 함께 기업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해 객관적 검증을 강화하고, 임금·환경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엄격한 기업윤리 기준도 반영했다.

선정 기업은 오는 17일 장덕천 시장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각 기업체 입구에 강소기업 인증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일반 한도의 2배(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등 각종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강소기업 자격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지속된다.

시는 강소기업 선정이 지역기업이 부천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부천형 강소기업은 가락전자㈜, ㈜동일브레이징, ㈜두원전자통신, ㈜리더스테크, ㈜미금테크, 미래SMT, 삼일테크㈜, ㈜신광엠앤피, ㈜엠피에스, ㈜제일에스코, ㈜청진, ㈜파스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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