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혁명 이후 격랑의 시대 선율에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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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이후 격랑의 시대 선율에 비추다
인천시향,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집중 탐구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7.02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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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이 한 명의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작곡가 집중탐구’ 공연을 연다.

시리즈 첫 무대의 주인공은 러시아혁명과 세계대전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음악가의 본분을 잃지 않은 작곡가 프로코피예프다.

레닌그라드의 음악원에 들어가 림스키 코르사코프 등을 사사한 프로코피예프는 복잡한 화음과 힘찬 리듬의 근대적 작품을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후 1918년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후 유럽에서 활동하다 1934년 고국에 복귀해 고전적인 안전한 작풍에 도달했다.

이번 연주회는 동란의 시대를 넓고 깊게 살면서 폭넓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남긴 그의 교향곡 중 마지막 제7번과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프로코피예프가 대가로서의 원숙함과 독보적인 예술성을 획득하게 한 교향곡 제7번은 4개 악장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교향곡이다.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주립극장의 수석지휘자로 활약 중인 홍석원의 지휘로 만날 수 있다.

또 현대 피아노협주곡의 백미로 손꼽히는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개성파 피아니스트이자 유튜브 스타인 임현정과 함께 연주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83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 탐구-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1만 원, S석 7천 원이며 인천e음 카드 소지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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