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골목길, 갤러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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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골목길, 갤러리로 변신
성남문화재단 2019에코밸리커튼 릴레이전
  • 이강철 기자
  • 승인 2019.07.02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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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새로운 전시공간 윈도우갤러리에서 마을과 마을을 문화로 잇는 ‘2019 에코밸리커튼’ 릴레이전을 선보인다.

윈도우갤러리는 2016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소품)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나 주민들의 삶을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문화예술단체 및 시각예술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에코밸리커튼은 애초 ‘오픈스페이스 블록스’의 기획으로, 태평동 마을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초등학교와 미술대학, 예술가들의 협업과 지역주민 및 문화단체 등이 협력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이자 마을축제다.

2020년 2월 23일까지 4명의 작가가 릴레이로 이어가는 이번 릴레이전은 성남아트센터를 찾는 방문객들과 소통을 기대하는 윈도우갤러리의 역할과도 잘 어울린다.

전시의 첫 문을 여는 김장겸 작가는 ‘Dream Gates_확산하는 꿈’이란 제목으로 2017년 성남 원도심에서 펼쳐진 공공예술 프로젝트 ‘테평동 에코밸리커튼’을 통해 만들어진 어린이와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재구성한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전시의 주인공 조형래 작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AR(증강현실)작품을 준비했다.

드로잉과 회화, 게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며 ‘대체현실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고 있는 조 작가는 타인과 함께 하는 삶, 재미, 현실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등을 게임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이찬주 작가는 신체적 노동 현장인 공사장을 공학적 기술과 디자인, 노동의 집약체로 재구성해 ‘종합예술’로 승화시킨다. 공사 현장의 풍경을 전시장으로 가져와 노동과 예술의 경계, 노동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현대인의 삶에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삶에 대한 교감과 공생의 의미를 담은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이돈순 작가는 13년 전부터 성남 원도심을 중심으로 차이, 다양성, 소통 등을 주제로 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및 시각미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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