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직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이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공무원들로 가로청소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도시청결을 유지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흥시 환경미화원 총 61명 중 민노총 소속은 41명이라는 것.

이에 이들이 오는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직영 환경미화원 청소구간인 신천동, 은행동, 정왕본동, 월곶동 일부를 비조합 환경미화원 20명과 시청 직원 66명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거지역 중심으로 가로청소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상업지역, 재래시장 등 쓰레기 배출이 많은 지역에 우선 노면청소차량 5대를 배치하고, 비조합 환경미화원이 가로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주거지역은 시청 환경국 직원을 11개 구역으로 배치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직영 환경미화원 청소구간 4개 동을 제외한 14개 동은 변동 없이 기존과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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