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의 민선7기 1주년과 함께 진행할 올 하반기 인사에 많은 공무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급(국장) 승진 두 자리와 5급(사무관) 승진 여섯 자리가 채워지기 때문이다.

1일 군에 따르면 4급 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조직 개편으로 국장급 자리가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늘어나고, 현 최석주 지역개발국장이 이달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 4급 국장급 승진이 2명 발생했다.

국장급 승진대상자로는 문경신 길상면장과 이수진 재무과장, 오윤근 기획실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문 면장은 1961년생 사무관 고참임은 물론 두루두루 인맥이 넓고 깔끔한 업무처리와 포용력 소유로 직원들 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며, 이수진 과장은 1962년생으로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직원들 간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스타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오윤근 실장은 1963년생이며 그간 투자유치상담관, 강화읍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기획통이다.

강화군 인사위원회는 이날 4급 인사에 앞서 5급 승진의결자 5명(안전총괄과 송해영, 건축허가과 백미경, 선원면 김상복, 자치행정과 염명희, 건설과 이현효)을 임용했다.

강화군 인사위는 5급 나머지 1명은 4급 의결한 후 임용할 계획이며, 관심이 쏠리는 4급 인사는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공직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4급 2명, 5급 6명 등 고위직 승진인사가 많은 만큼 형식적 나눠 먹기식 인사가 아닌 군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고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등의 역량이 있는 자가 승진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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