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는 결핵 감염에 취약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검진은 3일 경서교회 실버노인대학을 시작으로 22일 오정노인복지관과 23일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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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이나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흉부 X-ray를 통한 결핵 검사 후 검진결과 이상자에게는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필요한 검사와 투약관리를 무료로 지원한다.

김계동 오정보건소장은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그리고 기침예절 실천(기침할 땐 옷소매로!) 등 결핵예방 생활수칙을 지키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결핵검진사업 및 결핵예방 홍보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조기발견을 통해 본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전파를 최소화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의:오정보건소 결핵실(☎032-625-4387).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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