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도시, 미학적 시선으로 얽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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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도시, 미학적 시선으로 얽히다
인천시-인천문화재단 내일부터 ‘3X=∞’ 전시회 개최
중국 시안·일본 도시마 등 작가 16인 시각예술 ‘눈길’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7.03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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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연계 전시 ‘3X=∞(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를 4일부터 2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西安), 일본 도쿄 도시마구 등의 작가 16인의 시각예술 작품 51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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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 시앙지에 ‘가톨릭프렌즈’.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고 동아시아 상호 문화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문화 교류 행사다. 지난해 부산과 가나자와, 하얼빈(哈爾濱) 등에 이어 올해는 개항의 도시이자 국제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 한(漢)과 당(唐)대를 거치며 1천여 년간 중국의 수도로 존재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시안’, 글로벌 애니메이션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이케부쿠로가 있는 ‘도시마’ 등이 교류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1883년 개항 이래 청국 조계와 일본 조계가 설정돼 국외 문물이 수용되고 인적 교류가 진행된 개항장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많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오가는, 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이러한 지리적 여건과 정체성에 기반을 두고 인천과 시안, 도시마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전시를 열어 세 도시의 미학적 시선이 교차하는 자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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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임 염전의 달 ‘인천 시도’.
전시 제목 ‘3X=∞(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는 어떤 것을 반복해 곱하면 무한에 이르듯이 매해 한·중·일 3국에서 선정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문화예술 교류가 지속가능한 상호 이해와 화합의 계기를 형성하기를 희망하는 취지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는 하나의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 있지만 각국의 정치·사회·문화적 구조 안에서 고유한 지역적 특성과 시각문화를 보유한 세 도시의 특성을 예술적 차원에서 나타내기를 지향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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