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인천상의 창립 134주년 기념식 및 제37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축된 원도심 지역 산업을 부활시켜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다"며 "134주년 창립기념식을 맞아 선배 상공인들이 쌓아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창립 초심의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호민관 역할 수행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타파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전략산업 발굴·육성 등을 약속했다.

상공대상은 ▶기술개발 부문=이현창 ㈜비에이치 상무이사 ▶노사협조 부문=이상민 대한사료㈜ 대표 ▶환경경영 부문=서영규 ㈜삼양사 인천1공장 상무 ▶지식재산경영 부문=정재송 ㈜제이스텍 회장 ▶사회복리 부문=㈜모아저축은행(단체)이 받았다.

박재덕 ㈜디에스이 회장은 인천시 모범중소기업인 표창을 받았다. 유재학 인천탁주 반장, 이웅규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이원용 인천도시가스㈜ 부장, 김태호 ㈜삼천리 기술부장, 서동규 인천신용보증재단 본부장, 권기훈 ㈜경신 차장, 민은기 영림임업㈜ 차장 등 60명은 장기근속 모범근로자 표창을 받았다.

김종현 인천시 산업진흥과 무역진흥팀 주무관, 조일범 부평구 경제지원과 주무관, 주우종 강화군 경제교통과장, 나상도 SK인천석유화학㈜ 부장, 이은정 인천항만공사 과장 등 11명에게는 기업지원 유공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밖에도 김광식 인천상의 명예회장 등 7명에게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로패가 전달됐다.

행사에는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신성식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인천상의는 민족 상인들이 모여 1885년 7월 2일 조직한 ‘인천객주회’가 전신이다. 1896년 ‘인천항신상협회’, 1946년 ‘인천상공회의소’로 개편·조직돼 현재 이강신 ㈜영진공사 회장이 23대 회장을 맡고 있다. 상공대상은 인천상의가 1983년부터 산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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