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마트허브(반월산업단지)에 증기를 공급하는 GS이앤알 반월열병합발전소에 2일 정전으로 인해 10시간 동안 증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GS이앤알 반월열병합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발전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발전소로부터 증기를 공급받아 피혁 및 섬유제품 염색 등 가공 작업을 하던 220여 개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이 대부분 10시간 넘게 중단됐다.

사고 이후 열병합발전소는 지하에 매설된 전력 송수선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정전이 발생, 시설 보호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증기 생산이 중단된 것을 확인하고 한국전력과 함께 조속한 복구에 나서 10시간 만에 증기 공급을 재개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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